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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빈티지의 품위, 1920~1970년대 해외 자동차 광고


‘오래된 것’의 매력은, 누군가에게는 향수이면서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움이라는 점 아닐까. 지금 소개해드릴 1920~1970년대 자동차 광고가 딱 그렇다. 1966년을 살았던 세대라면 그 해 출시된 폭스바겐의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 모델 ‘타입 2(Type 2)’가 추억의 산물일 테고, 아마도 요즘 세대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2011년 9월 3일 방송된 본편에서, 출연자인 개그맨 유재석이 이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얼마간 화제를 모았었다.)


오래됐다고 해서 모두가 ‘클래식’이나 ‘빈티지’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콕 집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품위’라고 해두자. 수십 년 전의 오리지널리티가 현대의 오리지널리티와 무난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때, 그것을 ‘품위’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이를테면, 1942년생인 폴 매카트니처럼 말이다.


폭스바겐, 포르쉐, 포드, 크라이슬러 등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빈티지 광고 30편을 모아봤다. 당시의 타이포그래피 활용 측면에서라도 꽤 수집해둘 만한 자료가 아닐는지.



 

1928년 피아트(Fiat) / 1931년 지엠 ‘캐딜락’(GM Cadillac) / 1947년 크라이슬러(Chrysler)



 

1948년 랜드 로버(Land Rover) / 1950년 폰티악(Pontiac) / 1952년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1955년 폭스바겐(Volkswagen) / 1956년 포드(Ford) / 1958년 쉐보레 ‘임팔라’(Chevrolet Impala)



 

1959년 피아트 / 오스틴 ‘모리스 쿠퍼’(Austin Morris Cooper) / 1961년 폭스바겐



 

1966년 폭스바겐 ‘타입 2’ / 1967년 지엠 ‘뷰익’(GM Buik) / 1967년 볼보 ‘1800 S 쿠페’(Volvo 1800 S Coupe)



 

1968년 지엠 ‘올즈모빌 442’(GM Oldsmobile 442) / 

1969년 지엠 ‘캐딜락 쿠페 드빌’(GM Cadillac Coupe deVille) /

1969년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



 

1969년 크라이슬러 ‘닷지(Chrysler Dodge)’ / 

1969년 폰티악 ‘그랑프리’(Pontiac Grand Prix) /

1969년 폰티악 ‘지티오 더 저지’(Pontiac GTO The Judge)



 

1970년 포드 ‘코브라 429’(Ford Cobra 429) / 

1970년 포드 ‘썬더버드(Ford Thunderbird)’ 

1972년 재규어 ‘V-12 쿠페’(Jaguar V-12 Coupe)



 

1972년 포르쉐 ‘914 옐로우’(Porsche 914 Yellow) / 

1974년 포르쉐 ‘타르가’(Porsche Targa) / 

1975년 에이엠씨 ‘페이서’(AMC Pacer)



 

1977년 포르쉐 ‘터보 카레라’(Porsche Turbo Carrera) / 

1978년 폰티악 ‘파이어버드’(Pontiac Firebird) / 

1978년 메르세데스 벤츠 



모든 이미지는 핀터레스트(Pinterest)에서 수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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