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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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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바이닐 레터링 '김추자'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43 ⊙ Category _ Review ⊙ Content _ 타입레코드[Type Record] #8 김추자 ⊙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53] ⊙ Digest _ 사진 제공: 레코드숍 곽엘피 새빨간 배경색, 검은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김추자의 전신 사진, 앨범명 및 타이틀곡 레터링. 앨범 커버의 시각 구성이 상당히 산뜻하다. 동시에 빨강-검정-노랑-파랑 색 대비가 두드러진다. 특히 레터링의 유형이 두 가지다. 조형적으론 전혀 유사하지 않지만, 크기 조절과 적절한 색 조합, 안정감 있는 배치가 돋보인다. 전반적으로 균..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바이닐 레터링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20 ⊙ Category _ Review ⊙ Content _ 타입레코드[Type Record] #4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29] ⊙ Digest _ 의 재킷 디자인은 세 종류로 나뉜다. 1987년 4월 발매된 초반의 경우,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제목 글자가 인상적이다.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타이포그래피다. 앨범에 유재하의 자전적 연애사가 담겨서일까? 수록곡들을 듣다 보면 한 편의 멜로 영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든다. 첫 만남, 몇 번의 헤어짐, 그리고 재회. 쉽지 않은..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바이닐 레터링 '빛과소금'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2 ⊙ Category _ Review ⊙ Content _ 타입레코드[Type Record] #1 '한국 시티팝의 대표 명반' 빛과소금⊙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10]⊙ Digest _ 앨범의 '빛과소금' 레터링은 딱딱하고 투박해 보인다. 멤버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반반씩 담은 앨범 커버의 검정색 배경과 썩 잘 어울린다. ‘글자’와 ‘얼굴들’의 놓임새에 이질감이 없다. 글자를 커버 하단에 조그맣게 배치한 점 또한 얼굴들과의 조화를 더한다. ⊙ View in SNS _ [facebook], [instagram] ⊙ Mor..
[윤디자인 갤러리]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타이포 아트 작가 박지후 개인전 <전시상황> 4월 18일(월)부터 5월 1일(일)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여덟 번째로 타이포 아트 작가 박지후 개인전<전시상황>이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린다. '에잇피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8FEAT(에잇피트) 홈페이지: www.8feat.com ‘그림+문자’ 멀리서 보면 그림, 가까이에서 보면 ..
한글 레터링, 한글을 그리고 싶다면 이것을 주의하라! 초등학교 시절, 포스터를 참 많이 그렸던 것 같다. 불조심 포스터, 반공 포스터, 교통안전 포스터 등등. 포스터를 그릴 때마다 제일 신경 많이 썼던 부분이 글자 아니였던가. 일정한 크기의 네모 칸에 글자를 그려 넣어야 하니, 표어 문구의 글자수를 적게 하게나 최대한 그리기 쉬운 글자들을 쓰려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글을 그리다 보면 나는 신경 쓰면서 그리긴 했는데 무언가가 어설프거나 어색하고 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때는 무슨 이유에서 그랬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한글을 그릴 때 조심해야 하는 몇 가지 유의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 한글 레터링 그릴 때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 지금 말씀드릴 것은 한글을 그릴..
한글을 손으로 레터링 한다는 것의 의미, 김진평 1980~1990년대는 그야말로 ‘손’과 ‘도구’만으로 레터링을 하던 시절이었다. 컴퓨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만큼 고사양도 아니었을 뿐더러 폰트 종류 또한 한정적이었기에 수작업이 오히려 다양한 작업물을 뽑아내던 시기였다. 요즘의 마우스 대신, 당시의 대선배들은 운형자(雲形자) 같은 장비를 손에 쥐고 작업했던 것이다. ‘구름 모양의 자’라니. 디지털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이 도구는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판 모양의 자라고 할 수 있는데, 수작업 레터링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였다. 막연하고 허황된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에게 ‘뜬구름 잡는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레터링에 있어서, 불과 이삼십 년 전에는 ‘구름’(운형자)을 잡고서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뭔가를 ..
무료 배포 '영화 타이틀 폰트' 갖고 놀기 , , , , , …. 영화도 영화지만, 스타일리시한 타이틀 폰트로 더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다. 영화라는 시각 매체에서, 폰트의 활용은 그야말로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특히 블록버스터 시즌이라 할 수 있는 한여름에는, 영화의 시각 이미지(visual image)가 보다 화려해진다. 이때 홍보 수단으로서의 영화 포스터는 그야말로 ‘보이는 것이 전부’여야 한다는 압박이라도 받는 듯, 저마다 호화로운(혹은 호사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을 홀린다. 그러한 유횩의 요소들 가운데 하나는 단연 폰트다. 변신 로봇이라는 오브제의 단단함과 메탈릭한 질감을 부각한 의 폰트나, 마법사들의 그로테스크한 세계를 연상시키는 의 폰트처럼 말이다. 흥미롭게도, 많은 영화들은 제 타이틀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