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용서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체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넵스(Nefs) 전용서체 이야기 2 지난 시간 넵스(Nefs) 전용서체 제목용 편에 이어 이번엔 본문용을 소개하겠다. 본문용 시안을 작업할 때 고민했던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 제목용과 함께 쓰였을 때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본문용으로서 빠르고 편하게 읽혀야 한다. 많은 시안작업과 테스트를 거친 끝에 탄생한 본문용 서체를 소개한다. 넵스 전용서체 제목용 넵스 전용서체 본문용 우선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던 넵스 제목용과 본문용을 함께 보여드린다. 차이점이 보이는가? 제목용은 넵스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부각한 반면, 본문용은 최대한 아이덴티티를 절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잡았다. 아무래도 특징들이 강하다 보면 장문의 글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도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또한, 제목용보다 자소의 형태와 글자를 크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