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의 얼굴이 된 서체, ‘프루티거(Frutiger)’ 얼마 전 스위스 서체 디자인 거장 아드리안 푸르티거(Adrian Frutiger, 1928~2015)가 향년 87세에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SNS에 그들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과 슬픔을 나누었다. 그를 기억하며, 오늘은 그가 1975년에 제작해 지금까지도 프랑스 곳곳에 쓰이며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서체, ‘프루티거(Frutiger)’에 대해 알아보자.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1954년 서체 유니버스(Univers)를 디자인한 후 단번에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유니버스는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산세리프 서체로도 널리 알려졌다. 또한, 유니버스는 문자 이름이 아닌 숫자 시스템으로 굵기를 분류한 첫 영문 서체로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