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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용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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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기능적인 제목용 서체, ‘보도니(Bodoni)’ , 등 패션 잡지의 제목용으로 유명한 서체. 수많은 디자이너의 사랑을 받으며, 그들이 필수적으로 여기는 서체. 모던 스타일이자 디돈 양식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의 꽃, ‘보도니(Bodoni)’를 소개한다. 패션 잡지 , 로고에 적용된 보도니출처: 바자 홈페이지(바로 가기) 보그 홈페이지(바로 가기) 획의 대비 + 수학적 형태 + 비례미 = 모던 스타일, 디돈양식 보도니체를 설명하기 전에, 이 서체의 기본이 되는 ‘모던 스타일’과 ‘디돈양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던 스타일은 18세기 말경에 널리 사용되던 스타일로서 가로와 세로 두 획 간의 대비가 뚜렷하여 수직성이 강조되며 아주 가는 세리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보도니체는 모던 스타일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다. 17세기에 많이 사용되던 활..
서체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넵스(Nefs) 전용서체 이야기 2 지난 시간 넵스(Nefs) 전용서체 제목용 편에 이어 이번엔 본문용을 소개하겠다. 본문용 시안을 작업할 때 고민했던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 제목용과 함께 쓰였을 때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본문용으로서 빠르고 편하게 읽혀야 한다. 많은 시안작업과 테스트를 거친 끝에 탄생한 본문용 서체를 소개한다. 넵스 전용서체 제목용 넵스 전용서체 본문용 우선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던 넵스 제목용과 본문용을 함께 보여드린다. 차이점이 보이는가? 제목용은 넵스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부각한 반면, 본문용은 최대한 아이덴티티를 절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잡았다. 아무래도 특징들이 강하다 보면 장문의 글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도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또한, 제목용보다 자소의 형태와 글자를 크게..
[머리정체 제작 시리즈④] 서체디자이너가 말하는 머리정체2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최근 머리정체2 시리즈를 새로이 출시하였다. 머리정체2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 3년이 걸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서체인데, 그만큼 기존 머리정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그렇다면 서체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머리정체2의 특징은 무엇일까? 머리정체2를 개발한 김태룡, 최영서, 김재의, 왕은정 디자이너에게 작업 후기를 들어보았다. “제목용 서체의 기준이 될 것” 머리정체2 베이직 Q. 머리정체2 담당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뉴스 보도용으로 적합한 굵은 서체를 디자인하던 중, 기존에 제작된 머리정체를 면밀히 분석해보았다. 머리정체는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지만 출시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