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폰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립주의 vs. 몰개성‘ 영화 <헬베티카>의 헬베티카 made in Switzerland 스위스의 소도시 뮌헨슈타인(Münchenstein). 이곳에 옛 하스(Haas)사의 터가 남아 있다. 활자 주조소였던 여기에서 헬베티카가 태어났다. 1950년대 하스사를 경영한 에두아르 호프먼(Eduard Hoffman)은 새로운 활자체(typeface, 타입페이스)를 만들고 싶어 했다. 물론, 혼자서는 무리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았다. 그는 이 회사의 세일즈맨이었던 막스 미딩거(Max Meideinger)에게 디자인 작업을 요청했다. 아이디어는 에두아르 호프먼이, 실체적 질감으로서의 구체화는 막스 미딩거가 담당한 셈. 헬베티카는 두 사람의 협력으로 태어난 합작이라 할 수 있다. 당시 하스사는 독일의 활자 주조소인 스템펠(Steple)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스템펠 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