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작권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내가 제일 잘 나가사끼 짬뽕'과 저작권 이야기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27



Category _ Column

Content _ [하동철의 저작권 일상] #8 한 줄 문구도 저작물이 될 수 있을까?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36]

⊙ Digest _


2011년 그룹 투애니원(2NE1)이 부른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노래는 당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공교롭게도 그해, 삼양라면은 국물이 하얀 ‘나가사끼 짬뽕 라면’을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본래 포장지에 적힌 제품명은 ‘나가사끼 짬뽕’이었는데, 투애니원 노래가 인기를 끌자 삼양라면은 ‘내가 제일 잘 나가사끼 짬뽕’이라는 홍보 카피와 함께 제품 광고에 나섰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P씨는 ‘내가 제일 잘 나가사끼 라면’이라는 문구를 본 소비자들은 투애니원을 떠올릴 것이고, 그렇다면 이는 P씨 자신의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결국 P씨는 “이 광고는 투애니원 노래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상품을 혼동하게 하는 행위”라며 광고 문구의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 View in SNS _ [facebook], [instagram]
⊙ More Series _ [typography seoul _ 하동철의 저작권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