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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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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글씨가 폰트로 출시된다? 빅(Bic)의 이색 실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서체를 갖는 것을 꿈꿔봤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폰트 개발 툴과 어플 등이 개발되어 자신만의 폰트 만들기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사람들의 소망을 반영하듯 펜 제조업체 빅(Bic)에서는 전 세계인의 손글씨를 모아 디지털 폰트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그럼 지금부터 빅의 이색 실험을 살펴보자. 내가 쓴 손글씨가 폰트가 된다, ‘유니버설 타입페이스 실험’ 출처 : Universal Typeface Experiment(바로가기), 이하 출처 동일 펜 제조업체 빅(Bic)이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유니버설 타입페이스 실험(Universal Typeface Experiment)’.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인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
한솔교육 전용 서체 한솔다움체, 한솔아름체를 소개합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계획한 것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운동이나 영어, 중국어 등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삶이 나를 피곤하게 할지라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교육, 학습은 어른이 되어 하는 것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요. 어렸을 때 받았던 배움이 한 사람에게는 여러모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듯합니다. 오늘 소개 하려고 하는 한솔교육은 교육을 위한 전문기업으로, 30여 년 간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연구해 온 기업입니다. [좌] 한솔교육 로고 [우] 신기한 한글나라 광고(출처: 한솔교육) '신기한 한글나라'로 유명한 한솔교육은 ..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서체, ‘트라얀(Trajan)’ '타이타닉', '반지의제왕',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타워즈' 그리고 '섹스 앤드 더 시티'의 공통점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와 미드라는 것과 ‘트라얀(Trajan)’이라는 폰트가 포스터에 쓰였다는 것이다.어도비(Adobe)사의 폰트 디자이너, 캐럴트웜블리(Carol Twombly)가 고대 로마 서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폰트. 그리고 할리우드와 사랑에 빠진 트라얀에 대해 알아보자. (좌) 영화 포스터 출처: wikipedia / (우) 미드 포스터출처: wikipedia 트라얀은 이름과 형태에서 느껴지듯 고대 로마시절 쓰이던 서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서기 100년경로마에서는 돌로 건물을 지은 후, 기념하기 위한 사람이나 건축가의이름을 새기는 것이 존경의 표시이자 관습이었다. 이런 흔적..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담다, ‘코시바(Corsiva)’ 폰트 화려함과 우아함의 극치, ‘코시바(Corsiva)’ 서체. 이 글자의 아름다움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이것을 디자인한 패트리샤 사운더스(Patricia Saunders)는 르네상스 시절의 이탈리아 서체들을 보며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1995년, 모노타입에서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코시바에 대해 알아보자. 코시바를 이용한 광고 문구, 출처: fonts.com 코시바의 특징, 출처: identifont.com ‘에어리얼(Arial)’을 디자인한 후 가장 실력 있는 타이포그래퍼로 이름을 떨치고 있던 모노타입 소속 디자이너 패트리샤 사운더스는 회사로부터 격식 있는 느낌의 타입페이스를 디자인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는 고대 이탈리안들의 필기체, 그중에서도 특히, 르네상스 시절 이..
중세시대 고딕 건물을 연상하게 하는 글자 스타일, ‘블랙 레터(Black Letter)’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맥’. 맥주병이나 캔 등을 유심히 본 적이 있다면 분명 ‘나, 이 서체 본 적 있어.’ 라고 말할 정도로 일상 속에서 이미 익숙한 서체 스타일, ‘블랙 레터(Black letter)’. 블랙 레터는 유럽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서체 스타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서유럽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글자체이다. 중세시대 고딕 건물을 보고 형상화 하여 만들어진, 블랙 레터에 대해 알아보자. 맥주 라벨에 쓰인 블랙 레터 스타일의 글자들 (출처: 좌/ 카스, 중/ 클라우드, 우/ 네이버 뉴스) 블랙 레터는 르네상스 시절,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둥글고 획이 가늘어 흰 지면이 많이 드러나게 하는 ‘화이트 레터(White letter)’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흰 지면에 촘촘하게 ..
프랑스의 얼굴이 된 서체, ‘프루티거(Frutiger)’ 얼마 전 스위스 서체 디자인 거장 아드리안 푸르티거(Adrian Frutiger, 1928~2015)가 향년 87세에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SNS에 그들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과 슬픔을 나누었다. 그를 기억하며, 오늘은 그가 1975년에 제작해 지금까지도 프랑스 곳곳에 쓰이며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서체, ‘프루티거(Frutiger)’에 대해 알아보자.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1954년 서체 유니버스(Univers)를 디자인한 후 단번에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유니버스는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산세리프 서체로도 널리 알려졌다. 또한, 유니버스는 문자 이름이 아닌 숫자 시스템으로 굵기를 분류한 첫 영문 서체로도 ..
이 폰트를 모르면 간첩? ‘애플 폰트’로 유명한 ‘미리아드(Myriad)’ 애플(Apple)의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거나 광고 혹은 제품 포장 박스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접해봤을 ‘미리아드(Myriad)’. 2002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애플의 공식 서체로 채택하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된 미리아드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애플 홈페이지에서 사용된 미리아드(Myriad) 출처: apple.com 미리아드 패밀리(Myriad Family) 출처: fonts.com 미리아드는 어도비 가라몬드(Adobe Garamond)를 디자인한 로버트 슬림바흐(Robert Slimbach), 영국을 대표하는 로만서체, 어도비 캐슬론(Adobe Caslon)을 디자인한 캐롤 트웜블리(Carol Twombly)의 작업으로 1992년 탄생한 올드 스타일(Old S..
‘희망금융’에 날개를 달다, IBK 기업은행 전용서체 아이드림(iDream) 이야기 희망을 키우는 평생 은행 IBK 기업은행! IBK 기업은행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 느끼고 계실 것이다. 과거, 송해 선생님이 나왔던 CF에 이어 새로운 희망 로봇 캐릭터인 기은센이 나오고 있다. 그에 맞춰 새로운 전용서체를 출시했다, 오늘은 IBK 기업은행 전용서체 IBK 아이드림(iDream), IBK 아이위시(iWish) 중 제목용 서체인 IBK 아이드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롭게 변화하는 IBK 기업은행 IBK 아이드림체의 디자인 콘셉트 반듯한 이미지로 신뢰감을 주는 IBK 아이드림 IBK 기업은행의 전용서체 IBK 아이드림은 제목용으로 라이트(Light), 미디움(Medium), 볼드(Bold) 3종으로 구성된다. (스크립트체인 IBK 아이위시는 다음 시간에 소개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