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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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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디자인 여행 ②] 2014 타이포 베를린(Typo Berlin) 해마다 5월이면 베를린에서는 유럽 최대의 디자인 콘퍼런스인 이 개최된다. 올해 타이포 베를린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를린 중심가인 티어가르텐(Tiergarten)에 위치한 에서 개최되었다. 타이포 베를린은 매해 다른 주제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데, 올해 주제는 바로 . 데이비드 카슨(David Carson), 홀름 프리베(Holm Fribe), 비탈리 프리드먼(Vitaly Friedman) 등 50여 명의 발표자와 1,2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했다. 타이포 베를린은 총 다섯 개의 공간-홀(Hall), 쇼(Show), 스테이지(Stage), 네스트(Nest), 로비(Foyer)-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각 다채로운 ..
[베를린 디자인 여행 ①]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 '암펠만' 갤러리숍 Buchstabenmuseum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를린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국립박물관뿐만 아니라 사설단체 등 개인 소유의 작은 박물관까지 베를린에는 족히 수백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존재한다고 하니,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볼거리는 한도 끝도 없을 듯싶다. 폰코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타이포그래피 박물관 을 찾았다. "the Museum of Letters"라는 뜻을 가진 이 박물관은, 2005년부터 Barbara Dechant와 Anja Schulze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열정과 공공장소에서 글자를 구조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준비하였으며, 2008년 공식으로 공개했다. 이 박물관에 전시한 글자들은 베를린 외 세계 각국의 사인물을 복원하고 보존한 것으로, 각각의 사인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