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양장점' 양희재·장수영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1 ⊙ Category _ Interview ⊙ Content _ 서체 디자인 스튜디오 ‘양장점’ 양희재·장수영⊙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09]⊙ Digest _ 양희재의 로마자 작업 'Fifty' “저는 한글과 함께 하는 라틴 알파벳 작업을 각자 다른 색의 피부를 가진 커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커플이 되는 과정의 처음은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선 독립적인 매력이 필요합니다. 한글도 라틴 알파벳도 각자의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을 만드는 과정은 독립적이어야 하고요. 두 문자를 .. 두 남자가 폰트를 만드는 방법, 뮤어맥닐 스튜디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폰트를 만드는 두 명의 영국 아저씨이다. ‘뮤어맥닐(Muirmcneil)’이라는 스튜디오를 함께 경영하며, 독특한 접근법으로 새로운 형태의 폰트를 만들고 있다. 폰트의 형태도 재미있지만, 시스템이 흥미롭다. 엄격한 그리드에 의한 기하학의 변주, 패밀리로의 확장성이 풍부한 서체이다. 지금부터 그들이 만든 ‘Threesix’ 폰트를 소개하겠다. 뮤어맥닐 스튜디오 ‘뮤어맥닐’은 해미쉬 뮤어(Hamish Muir)와 폴 맥닐(Paul Mcneil)에 의해 2010년에 설립되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어맥닐은 파라메트릭(Parametric) 디자인 시스템에 의한 탐험과 시각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폰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파라메트릭(parametri.. 진짜 ‘메이커’들의 놀라운 ‘메이킹 영상’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용어가 다소 추상적으로(혹은 작위적으로) 다가온다면, 그 대신 ‘메이커(maker)’라는 말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들이니 말이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이미 존재하던 것을 기본 틀로 삼아 좀 더 진보된 형태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몹시 쓸데없어 보이지만 괜히 소장하고 싶어지는 리미티드 아이템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결과물의 실용성은 일단 후순위로 차치하고, 여하간 자신의 손과 의지로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자, 즉 메이커는 곧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다. 만들기라는 행위는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다만 그것이 개별성으로서의 작품성을 획득하고, 보편성으로서의 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