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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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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바이닐 레터링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20 ⊙ Category _ Review ⊙ Content _ 타입레코드[Type Record] #4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29] ⊙ Digest _ 의 재킷 디자인은 세 종류로 나뉜다. 1987년 4월 발매된 초반의 경우,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제목 글자가 인상적이다.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타이포그래피다. 앨범에 유재하의 자전적 연애사가 담겨서일까? 수록곡들을 듣다 보면 한 편의 멜로 영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든다. 첫 만남, 몇 번의 헤어짐, 그리고 재회. 쉽지 않은..
[인터뷰] 이상현 캘리그래피 작가를 만나다 캘리그래피는 서예에 뿌리를 두고 순수 미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그 순수성을 찾아가기 위해 열네 번째 개인전을 연 이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의 캘리그라퍼 인생 20주년을 기념한다. 이번에 발표한 신작들은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키워드를 작품으로 담아낸 것이다. 이상현 캘리그래피 작가 작가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전통 서예를 전공하여 대학, 대학원에서 서예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전통 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으로 대중예술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래피 문화의 1세대 또는 개척자'..
‘캘리그래피, 서체가 되다’ Yoon 공병각 Wild & Soft체 출시 지금 캘리그래피라는 분야는 이미 적당히 포화상태이다. 붓을 가지고 쓰는 글씨가 아닌 누구나 책상 서랍을 열면 또로록 굴러 떨어질 것만 같은 쉬운 도구. '이단', '정통적이지 못하다'. 캘리그래피를 시작할 당시 나란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랬다. 하지만 캘리그래피란 '아름답게 쓰다'라는 것. 그래픽 디자이너로 누구보다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에 목말랐기에, 이런 장점을 적절히 이용하면 디자인계 캘리그래피라는 분야에 이름 석 자를 남길 수 있겠다는 어리석은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 그게 디자이너 공병각으로 접근한 캘리그래피는 디자인에 사용될 수 있는 캘리그래피였다. 그리고 이것이 폰트가 된다.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고 또한 그것을 폰트를 만드는 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름다운 가독성이다. 누가 보아도 ..
MS워드∙한컴오피스에서 가변폭 한글 사용하는 법 MS워드 2010로 윤디자인그룹 글꼴인 영묵체로 문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자간 여백이 좁아지거나 넓게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군요. MS워드 2007과 2010 버전에서는 가변폭 한글 글꼴을 사용할 경우 첫 글자인 `가`의 글자폭이 모든 글자에 동일하게 자동 적용되기 때문이지요. 글자 형태와 밀도에 상관없이 일정한 폭을 가진 형태로 표현되는 셈입니다. 쉽게 말해, 본래 가변폭이었던 글꼴이 고정폭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캘리그래퍼 강병인 선생의 글씨를 모태로 한 영묵체는 아래를 보시다시피 가변폭으로 제작된 글꼴입니다. 그렇다면, 가변폭 글꼴을 고정폭 자동 변환의 형태가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쓸 수는 없을까요? 없긴요. 방법이 있습니다. ^^ [파일] → [옵션] → [고급] → [레..
[윤디자인 갤러리]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회화 작가 김명곤 개인전<상상은 현실이 된다> “단지 상상에만 머무르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벽을 허물면 그곳에 우리의 인생이 있다.”_영화 중 이 작품을 관람한관객이라면 아마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대사다. 상상이 현실이 된 삶이란, ‘용기 있게 벽을 허물어야 나오는 어떤 것’이라는 제언이기도 하다. 현실이 3차원의 세계라면, 상상은 4차원 이상의 현격한 신세계일 것이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 라는 건 말하자면 자기 삶의 차원 이동, 항성 간 여행에 버금가는 대단히 혁명적인 무언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영화 속 대사처럼, 두 차원 사이엔 벽이 가로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차원을 넘어서지 못 한 보통의 존재들은 벽을 깨부수는 터닝포인트를 꿈꾼다. 누군가는 그걸 실현하고, 또 누군가는 계속 3차원에 머물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구성해 살아갈 것이다. ..
[윤디자인 갤러리]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타이포 아트 작가 박지후 개인전 <전시상황> 4월 18일(월)부터 5월 1일(일)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여덟 번째로 타이포 아트 작가 박지후 개인전<전시상황>이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린다. '에잇피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8FEAT(에잇피트) 홈페이지: www.8feat.com ‘그림+문자’ 멀리서 보면 그림, 가까이에서 보면 ..
붓으로 직접 쓰다, ‘강병인의 영묵체’ 출시 그룹와이 윤디자인연구소는 12월 23일(수)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호를 이름으로 단 서체 ‘강병인의 영묵체’를 출시했다. 이는 서체 영역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캘리그래피에 대한 관심을 급증시켰던 ‘봄날’과 ‘상쾌한 아침’에 이은 세 번째 캘리그래피 서체이다. ‘강병인의 영묵체’는 서체에 필요한 글자 2,000여 자를 작가가 직접 붓으로 모두 작성함으로써 원본의 이미지를 충실히 살렸다. 특히 글자마다 굵기와 밀도가 달라 디지털 서체임에도 붓으로 직접 쓴 필체가 그대로 전해진다. 3년이라는 제작 기간 정성과 혼을 쏟은 만큼 지금까지의 캘리그래피 서체를 훌쩍 뛰어넘어 현대와 전통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서체가 탄생했다. 강병인의 영묵체 패밀리 ‘강병인의 영묵체’ 서체 정보 서체 명 구성 강병인의 영묵체 한글..
‘전통과 현대’ 또 다른 시각 문자, 이상현의 <바람의 시> 캘리그래피전 2015년 12월 4일(금)~12월 12일(토)까지 캘리그래피스트 이상현 개인전 가 그룹와이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이상현 작가는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시장의 개척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2010년~2012년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서울스퀘어미디어 LED캠버스에서의 영상 전시와 강남대로의 22개 미디어폴에서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고, 2010년 서울G20정상회의에서는 한글을 알리기 위한 작가로 선정, 또한, 위스키 ‘발렌타인17 스카파에디션’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한국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의 캘리그래피를 널리 알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