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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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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그램과 폰트의 만남, 독일 쾰른 본 공항의 사인 시스템 차가움·무거움·딱딱함·진지함…. ’공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닐까. 그런데 보통의 이런 이미지를 확 바꾼 공항이 있다. 바로 독일의 쾰른 본 공항. 이는 쾰른(Cologne)시와 본(Born)시 두 도시의 이름을 합친 이름으로 독일에서 6번째로 큰 공항이다. 이곳에서 2002년에 프랑스계 스위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바우어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포그래피와 픽토그램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공항의 사인을 체계적으로 통일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항을 이용하는 젊은 여행자들의 인증을 거쳐 350개의 픽토그램과 실루엣을 묘사하였는데, 이 작업을 통해 공항 내부 사인뿐만 아니라 공항 홍보 엽서·명함·기념품·안내문·인터넷 사이트까지 전부 ..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돕는 ‘아이디어 노트’앱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은 일상 속에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번뜩였을 때, 간편하게 작업하거나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디자이너들을 위해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아이디어 노트’앱을 개발하였는데, 쓰면 쓸수록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들어 내는 아이디어 노트앱의 사용 후기를 소개한다. 디자이너를 위한 필수 어플, 아이디어노트 아이디어노트앱은 다양한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 서체, 배경 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디자이너들이 아이디어 및 영감을 그때 그때 표현하여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이다. 간단한 디자인부터 시작해 포스터, 앨범 자켓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디자이너에게 익숙한 툴인 포토샵의 특정 기능을 구현했고, 모바일 환경에서 최대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엇보..
폰트를 개발하는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조나단 반브룩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인 조나단 반브룩(Jonathan Barnbrook, 공식 사이트 : 바로가기). 그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반브룩(Barnbrook)이라고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데이빗 보위(David Bowie),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애드 버스터스(Adbusters) 등 유명인사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기도 했다. 또한, 모션그래픽을 도입한 선구자 중 한 사람이며 폰트 디자이너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여 Bastard, Exocet, FalseIdol, Infidel 등 다양한 서체를 개발해왔다. 서체 대부분은 감성적이지만 논란이 되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는 그의 작품 스타일과 테마를 반영하고 있다. Q. 작품 스타일이 대담하고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