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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PHENOMENA 아트디렉터 임이랑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45



Category _ Interview

Content _ 그래픽디자이너 임이랑(PHENOMENA)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55]

⊙ Digest _


 의류 브랜드 Egokita 포스터


Q.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 좀 머쓱해집니다만, 그래도 그냥 질문 드리겠습니다. PHENOMENA의 작업들, 그러니까 클라이언트잡과 작가님 개인 작업의 스타일이 무척 달라 보입니다. (···) 클라이언트잡과 자기표현 욕구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시는 편인가요?

A.
클라이언트잡과 개인 작업의 스타일 차이에는 현실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클라이언트에게 익숙한 방식이나 취향을 꺾지 못하는 경우죠. “이건 너무 난해하다는데요”, “글자가 잘 안 읽히지 않을까요”, “더 깔끔하게 해주세요” 등등. 실험적이지는 않더라도 제법 대담한 디자인을 설득시키고 싶을 때는 논리를 강화하거나 퀄리티를 더 올리는 방법을 써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이 논리의 빈약함을 느끼고 포기할 때도 많지요. 그래도 ‘밀당’을 항상 시도해봅니다. 특히 욕심이 많이 나는 콘텐츠의 경우는 일단 한 번은 질러보는 편이에요. 과연 어느 선까지 허용될 것인가? 클라이언트가 같이 모험을 해준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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