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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그래픽디자이너 서희선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62



Category _ Interview

Content _ [interVIEW afterVIEW] #11 서희선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71]

⊙ Digest _


그림소설 『화이트잭』 그래픽디자인, 2017

『화이트잭』은 『모빌』, 『모얀의 숲』과 함께 ‘파라노이드 3부작’을 이룬다.

파라노이드 3부작은 소설가 이디스 현(Edith Hyeon), 설치작가 겸 사진가 구창욱, 서희선의 협업물이다.

독립출판 프로젝트 그룹 오즈팩토리를 통해 출간되었고,

<Paranoia Preview> <Nonobjective Paranoia> 등 관련 전시가 열린 바 있다.


Q.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에 개의치 않게 된다고나 할까. 한편으로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심리 상태가 될 수가 있는데 외국에 있을 때나 한국에 돌아와서도 조금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_ 2015년 인터뷰 중


남미에서 유년기를 보내다 한국의 대학에 오고,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예일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을 떠나고, 독일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여전히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에 개의치 않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심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나요?


A.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한국을 떠나 홍콩에 거주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유지하고 있네요. 언어를 이해 못하니 길을 지나다닐 때 들리는 여러 가지 말이 그냥 소리로만 들리고, 문자를 보아도 그림으로 인식되니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익명의 삶을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런 편이 저에겐 훨씬 편하네요. 그래서인지 매일 지나가는 익숙한 거리나 풍경도 항상 새롭고, 새로운 장소나 문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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