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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연구소가 국립한글박물관에 재능기부를 한 이유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이 고유의 상징표시를 확정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징표시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 경제성, 편의성을 형상화했으며,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한 문장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윤디자인연구소가 재능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윤디자인연구소의 재능 기부, 그 계기는?



출처 : 국립한글박물관



윤디자인연구소가 재능기부한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징표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연상하게 한다. 모음 글자는 점과 선, 자음 글자는 선과 원이 결합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선을 가운데 배치하고 점과 원을 각각 양쪽에 두었는데, 이는 한글이 얼마나 경제적인 문자인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선은 모음의 상형대상인 천, 지, 인 중 사람에 해당하는 ‘ㅣ’와 일치해 한글 창제의 근본 의미인 인본주의 정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윤디자인연구소는 평소에도 한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글 서체 개발뿐 아니라 매년 한글날마다 개최되는 희망한글나무, 무료 한글 서체 개발, 한글 전문 온라인 매체 ‘한글을 만나다’ 등을 통해 한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는데, 이번 국립한글박물관 재능기부 역시 그런 의미에서 개최된 것. 한글 발전을 위한 윤디자인연구소의 노력이 잘 나타나고 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또 다른 ‘한글 사랑’


 

 

앞서 언급했듯,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글 서체 개발을 시작으로 희망한글나무, 무료 서체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한글날에 '밝은체', '법정체', '소설책 165페이지', '대한민국독도체', '북촌마을체' 등의 서체를 개발하여 배포한 후 기부금을 모아 한글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하였으며, 올해 초에는 모든 국민이 소통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대한체’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대한체는 직선적이며 심플하고, 시원한 세리프를 가진 서체로 소통을 상징한다.



한글 서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을 넘어 디자인을 완성하는 콘텐츠이자 문화 코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한글을 이용한 문화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 항상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중요성을 알리는 윤디자인연구소, 앞으로도 윤디자인연구소의 한글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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