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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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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후기] 경계 너머의 ‘뉴 아이덴티티’ 탐색가, 뉴미디어아티스트 신기헌 어릴 적, 과학의 달을 맞아 학교 과제로 20년 후 미래를 그림으로 그렸던 기억이 난다. 당시로서는 참 엉뚱한 상상화였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 그때의 ‘미래’는 ‘현재’가 되어 있다. 놀랍게도 20년 전의 과학 상상화 중에는 ‘현실’이 된 경우도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상상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정말로 ‘상상’이라는 것은 큰 힘을 지닌 듯하다. 그렇게 상상은 과학의 발전으로, 또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실현되기도 하니까. 스스로를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경계에 있다고 말하며, 그래서 ‘크리에이터’라고 자칭하는 뉴미디어아티스트 신기헌 역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 사람이다. 1..
<The Typography> 지면광고 <The Typography> 지면광고 ▶ 당신이 몰랐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
기억을 드러내는 순간, <대전 엑스포 ’14, 멈춰진 미래>전 (종료) 오는 12월 17일(수)부터 12월 29일(월)까지 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한남대학교 디자인 그룹 타불라 라사와 국민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대학원생이 힘을 합쳐 지난 9개월간 수행한 리서치, 그래픽 작업의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 전시의 기획은 이지원 교수가 총 감독은 그래픽 디자이너 김동환이 맡았고, 김미수, 김혜린, 박수연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 전시는 ‘서글픔’으로부터 시작한다. 옛 사진을 발견할 때, 익숙한 향수 입자가 날아들 때, 한 시절 곁에 뒀던 노랫말이 울릴 때, 잊고 있던 감각이 풀풀 살아나 느끼는 흔한 애처로움이 시작이다. 1993년 여름, 엑스포는 불꽃놀이의 화려함으로 기억에 남는다. 전시는 그때의 들뜸과 낙관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경험할 수..
[세미나] 더티&강쇼 제11회 신기헌 ‘New Spectrum, New Platform 그리고 New Media(종료) 디자이너로 사는 그들의 이야기.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더티&강쇼: 제11회 신기헌 'New Spectrum, New Platform, 그리고 New Media'〉가 열린다. 그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이지원, 윤여경,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북 디자이너 이기준, 김다희,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문장현, 이재민, 조경규 편에 이어 11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뉴미디어 아티스트 신기헌이다. [좌] 초대 작가 신기헌 [우] 진행자 강구룡 신기헌은 ‘이마트 세일 네비게이션’, ‘하나은행의 플래그십 스토어’ 등의 작업을 통해 기업 브랜드에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접목하는 뉴미디어 아티..
당신이 몰랐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 〈더 타이포그래피〉 출간! 윤디자인연구소는 12월 5일(금) 타이포그래피 단행본 〈더 타이포그래피(THE TYPOGRAPHY)〉를 출간했다.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문,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THE TYPOGRAPHY〉를 펴낸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글 폰트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타입,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서체 디자인 기업. 이번 서적을 통해 국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흐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TYPOGRAPHY 말하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이지원,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 캘리그래퍼 강병인, 윤디자인연구소 편석훈 대표가 필자로 나선 이 섹션은타입 및 타이포그래피에..
[세미나 후기] 조경규가 공개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위한 세 가지 비결’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는 우아해 보이지만, 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물 속에서 물갈퀴를 쉼 없이 움직인다고 한다. ‘프리랜서’도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11월 20일(목)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디자이너이자 웹툰작가인 조경규 작가를 통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위한 세가지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더티(The T)&강쇼: 제10회 조경규의 ‘디자인도 하고 만화도 그리고’〉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 [세미나] 더티&강쇼: 제10회 조경규의 ‘디자인도 하고 만화도 그리고’ 소개 글 ▶ 디자이너이자 웹툰 작가 조경규 인터뷰 [좌] 진행자 강구룡 , [우] 조경규 작가 1. 목표를 작게 잡기 프리랜서 작가로써의 길을 걷겠다고 했던..
빈칸 그리고 채워질 칸, 홍익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작품전 <하다> (종료) 2014년 11월 20일(목)부터11월 28일(금)까지 홍익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작품전 <하다>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흔히 ‘~하다’로 활용되는 ‘하다’는, 독립적인 형태가 아닌, 명사, 부사, 어근 등과 결합해 작용하는 동사이다. 합하다, 통하다, 말하다, 행하다, 변하다 등 무수히 많은 사유와 관계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 <하다> 에서의 ‘하다’는 결합하지 않은 미완성의 언어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생각의 덩어리를 담는다는 의미이다. 그 생각의 덩어리는 참여 작가 다섯 명이 각각 말하고자 하는 바이며 이를 시각언어를 통해 ‘( )하다’의 빈칸을 완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첫 번째 작가 | 우은경 우은경이 고민한 주제는 ‘다시 점이 생성되는 완결되지 않은 장’이다. 그녀는<동..
[당첨자 발표]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입장권 증정 이벤트 지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던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입장권 증정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디자인을 선택한 이유는?”이라는 쉬운 듯 어렵고 어려운 듯 쉬운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진정성 넘치는 여러분의 댓글을 읽는 동안 깊이 감동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디자인’이라는 강렬한 모티브 하나로 때로는 버티고, 때로는 즐기며, 또 때로는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는 여러분의 글 속에서 디자이너로서 뜨거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딱 다섯 분만 선정한다는 것이 몹시 죄송하게 생각될 만큼 좋은 답변들이 많았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선택은 해야 하는 거니까요.. 아쉽지만, 이번에는 다섯 분께만 선물을 드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