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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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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바이닐 레터링 '빛과소금'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2 ⊙ Category _ Review ⊙ Content _ 타입레코드[Type Record] #1 '한국 시티팝의 대표 명반' 빛과소금⊙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10]⊙ Digest _ 앨범의 '빛과소금' 레터링은 딱딱하고 투박해 보인다. 멤버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반반씩 담은 앨범 커버의 검정색 배경과 썩 잘 어울린다. ‘글자’와 ‘얼굴들’의 놓임새에 이질감이 없다. 글자를 커버 하단에 조그맣게 배치한 점 또한 얼굴들과의 조화를 더한다. ⊙ View in SNS _ [facebook], [instagram] ⊙ Mor..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양장점' 양희재·장수영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1 ⊙ Category _ Interview ⊙ Content _ 서체 디자인 스튜디오 ‘양장점’ 양희재·장수영⊙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09]⊙ Digest _ 양희재의 로마자 작업 'Fifty' “저는 한글과 함께 하는 라틴 알파벳 작업을 각자 다른 색의 피부를 가진 커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커플이 되는 과정의 처음은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선 독립적인 매력이 필요합니다. 한글도 라틴 알파벳도 각자의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을 만드는 과정은 독립적이어야 하고요. 두 문자를 ..
'현실적' 디자이너를 위한 추천 도서 3권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는 곳은 현실이다. 따라서 현실의 디자이너가 하는 디자인은 ‘현실적’인 것이다. 현실적 문제들과 현실적 보상과 현실적 결과물로 이루어진 작업을 한다면, ‘현실적 디자이너’라는 말도 성립할 수 있다. 창의력(creativity)이나 영감(inspiration)과 같은 내적 요소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련 법과 제도 등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편이 유리할 것이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 현업 종사자인 디자이너 모두가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싶은 책 세 권을 모아봤다. 디자인과 사회, 사회와 디자인이라는 관계 맺기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이해와 사고력을 함양시켜보는 차원에서 말이다. 표지 이미지 출처: 알라딘 1. • 저자: 나이젤 화이틀..
[인터뷰]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 작업료 대신 클라이언트와의 한 끼 식사를 제안한 (2006) 프로젝트. 대학 동기 다섯 사람이 모여 진행했던 ― 또한 이들의 첫 공식 활동이기도 했던 ― 이 프로젝트는 어느덧 십여 년 전의 일이 됐다. 그때의 다섯 사람, 강진·서정민·안세용·이재하·정인지는 여전히 ‘오디너리피플(OrdinaryPeople)’이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평범한 사람들’을 자칭하고 있다. 하지만 오디너리피플이라 ‘오디너리 리절트(ordinary results)’만 만들어왔다면, 오디너리피플이라는 이름이 국내 디자인계에서 십 년 넘게 지속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의 특색은 ‘나’들의 색채의 합이다. 만약 어느 집단이 획일화 일색이라면, 그것은 ‘나’가 부재한(혹은 인정받지 못하는) 까닭이다. 오디너리피플이라는 특색..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는 타이포그래피 서적 5권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실무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에게 ‘폰트’와 ‘타이포그래피’라는 용어는 공기처럼 익숙하다. 또한, 작업물의 완성도와 생명력을 위해 반드시 호흡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공기는 도처에 있다. 책상 한 구석에 잔뜩 쌓여 있는 캔디의 포장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나친 수많은 간판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의 홀더, 어제 저녁 서점에 들러 구입한 패션 잡지, ······. 의식하든 안 하든 우리는 디자인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다만, 그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누군가에게는 보이고 어떤 이에게는 간과될 따름이다. 음악에 비유하자면 폰트와 타이포그래피란 베이스 같은 개념이 아닐까 싶다. 음악가 스팅은 “베이스야말로 화음의 기본이요, 오선지의 근간을 이루는 악기”..
[인터뷰] 이상현 캘리그래피 작가를 만나다 캘리그래피는 서예에 뿌리를 두고 순수 미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그 순수성을 찾아가기 위해 열네 번째 개인전을 연 이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의 캘리그라퍼 인생 20주년을 기념한다. 이번에 발표한 신작들은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키워드를 작품으로 담아낸 것이다. 이상현 캘리그래피 작가 작가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전통 서예를 전공하여 대학, 대학원에서 서예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전통 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으로 대중예술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래피 문화의 1세대 또는 개척자'..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는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패키지가 출시되고 있는데, 시각적인 효과로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등 상품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하고 있다. 음료부터 주류, 과자까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타이포그래피를 만나보자. 맥주의 정통성을 표현한 ‘클라우드 맥주’ 클라우드 맥주. 출처 : Kloud 공식 웹사이트 클라우드 맥주는 제품 로고에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제품의 정통성을 강조하였다. 로고는 유럽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돼 온 ‘블랙 레터’ 서체를 사용하였는데, 맥주의 주요 원료인 보리, 홉을 상징화하여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맥주’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하였..
느낌 있는 그래픽 디자인을 만드는 ‘숫자의 힘’ 그래픽 디자인은 평면상에 드러난 이미지나 타이포그래피 등의 도형을 조형적으로 배열하여 아이디어를 드러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도형의 배치 여부(레이아웃), 디자이너의 감각과 스킬에 따라 디자인의 퀄리티는 달라진다. 우리는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인쇄 영상 매체를 접하고 있다. 그야말로 디자인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만약, 당신이 디자이너가 아니라 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의도를 지정된 사각형에 멋지게 드러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많은 도형을 제외하고 ''숫자''에 집중하자. 그래픽 디자인의 정의 주로 인쇄기술에 의하여 복제되는 선전 매체의 시각적 디자인을 말한다. 상업디자인 가운데 서도 평면적 조형요소가 큰 것, 예를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