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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 _ 그래픽디자이너 정제일


 

『타이포그래피 서울 보기집(Typography Seoul Contents Specimen) Vol. 68



Category _ Interview

Content _ [interVIEW afterVIEW] #12 정제일

Full Article _ [http://www.typographyseoul.com/news/detail/1177]

⊙ Digest _


패션 브랜드 ‘라이클리후드(Likelihood)’ 리브랜딩 및 포스터 작업, 2019


   interVIEW in 2013
   7년 전 인터뷰 제목은 「욕망을 채우는 창작열, 디자이너 정제일」이었다. ‘욕망’과 ‘창작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당시 정제일은 다작가였다. 작업의 양도 양인데, 가짓수가 많았다. 그는 “워낙 욕심이 많다 보니 사진, 영상, 편집, 그래픽, 브랜딩,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많은 분야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깊이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맹점 역시 존재한다”라는 자기 성찰적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afterVIEW in 2020
   정제일은 여전히 다작가인 듯 보인다. 그가 운영하는 OSC 스튜디오는 사진, 영상, 편집, 그래픽, 브랜딩, 웹 등을 다룬다. 7년 전의 작업량과 가짓수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차이가 있기는 하다. 정제일에겐 이제 ‘욕망을 채우는 창작열’이란 타이틀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건 “워낙 욕심이 많다 보니” 여러 분야를 다뤘던 시절의 얘기다. 지금 정제일은 제 욕심(욕망)의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자칭하기로는 “비즈니스 관점의 디자이너로 확장”이라고 한다. 자기 욕망의 외부로 나아가기, 즉 욕심 버리기는 어째서 디자이너 개인의 ‘확장’이 될 수 있는가. 이걸 묻기 위해 정제일과 ‘애프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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